2012년 11월 미국 대선의 전자식 투표 기계 조율 에러

전자식 투표 기계 오류

• 미국의 유권자는 전자식으로 투표할지 아니면 종이 용지에 투표 할지 중에 선택할 수 있음
• 2012년 11월 6일 화요일 미국 대통령 선거일에 전자식 투표 기계 오작동에 대한 불만이 미국 전역에서 보고됨
• 펜실베니아의 한 유권자는 민주당 오바마를 선택했지만 공화당 롬니로 자동 변경되는 터치스크린 투표 기계의 문제를 촬영하여 유튜브에 올림(이 비디오를 통해 투표 기계 에러가 선거일에 실시간으로 알려지면서 롬니를 찍으려는 사람들이 일부러 오바마 이름을 누르는 촌극이 벌어지기도 함)
• 역으로 오하이오에서는 투표 기계가 롬니의 표를 오바마 표로 바꾸었다는 주장도 제기됨
• 문제가 알려진 터치스크린 투표 기계는 즉각 연결을 끊어 재보정을 거친 후 별다른 문제 없이 다시 서비스 상태로 되돌려진 것으로 알려짐
• 관계자들은 투표 기계의 문제가 사기나 음모에 의한 것이 아니라 단지 기계 조율(calibration)이 잘못된 문제라고 해명

기타 기술적인 문제

• 선거일에 위 문제 말고도 디지털 투표 기계가 이상 작동하거나 고장 나는 일이 여러 장소에서 발생하면서 유권자들이 투표소 밖에서 길게 줄 서서 기다리는 상황으로 이어짐
• 버지니아의 한 지역에서는 오바마를 민주당이 아닌 공화당 후보로 표시하는 기계 때문에 선거 관계자들이 전통적인 종이 투표 용지를 배포하여 선거를 마쳐야만 했음
• 경합주(swing state)인 오하이오에서는 투표 용지 집계 기계(ballot counting machines)에 종이가 끼여 멈추었다는 보고가 여러 건 있었음. 선거일 전에 테스트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기계들 일부는 교체가 필요했음
• 뉴욕 시장 Michael Bloomberg는 새로운 스캐너를 포함한 뉴욕의 신규 투표 시스템을 “악몽”이라고까지 표현함

[투표 기계 오작동을 보도한 2012년 11월 6일 Ora TV 뉴스]

[2012년 11월 6일 Guardian 뉴스 - 소셜 미디어에 올라온 미국 여러 지역의 투표 기계 오작동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