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공군 F-22 Raptor의 소프트웨어 문제 관련 사고

록히드 마틴/보잉 F-22 Raptor

• 미국 공군의 스텔스 제공 전투기(Stealth air superiority fighter)
• 세계에서 가장 앞선 첨단 전투기로 알려져 있지만 소프트웨어 에러를 포함한 여러 문제로 인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

 

소프트웨어 문제로 인한 사고 이력

• 1992년 4월 YF-22(프로토타입)가 캘리포니아 Edwards 공군 기지에 착륙 중 충돌. 조종사 유발 진동(a pilot-induced oscillation: PIO)을 막지 못한 비행 콘트롤 소프트웨어 에러가 원인
• 2004년 12월 20일 F-22가 Nellis 공군 기지에서 이륙 중에 충돌. 조사에 따르면 비행 전 엔진 셧다운 동안 잠깐의 파워 중단이 비행 통제 시스템의 오작동을 초래함. 이 문제를 막기 위해 항공기 설계를 수정함
• 2007년 2월 11일 처음으로 아시아에 배치되어 하와이에서 일본 오키나와로 향하던 F-22 12대가 국제 날짜 변경선(the international date line)을 넘으면서 기내 여러 컴퓨터 시스템이 다운됨(수 차례 재부팅을 시도했지만 실패). 모든 전투기의 연료 시스템, 항해 시스템, 통신 시스템이 작동 불가로 오프라인이 되어 자신들의 급유 탱크선을 눈으로 확인해 따라 가면서 하와이 기지로 돌아가는 일이 발생. 소프트웨어 코드의 버그로 인해 문제가 발생했으며 해당 에러는 48시간 내에 수정되어 다시 미션이 재개됨

 

[1992년 YF-22 프로토타입 착륙 중 충돌 영상]

 

F-22 산소 공급 시스템 관련 안전 문제

• 2010년 11월 16일 알래스카 Elmendorf 공군 기지의 F-22가 관제소와 연락이 끊어진 후 조종사가 죽고 추락한 채 발견됨. 항공기의 추출 공기 시스템(the bleed air system)의 오작동이 환경 통제 시스템(Environmental Control System: ECS)과 기내 산소 생성 시스템(On-Board Oxygen Generating System: OBOGS)을 자동으로 셧다운 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됨(엔진 문제로 OBOGS가 셧다운 되면 조종사가 비상 산소 시스템을 수동으로 켜야 하는 구조)
• 산소 생성 시스템을 검토하는 동안 F-22가 25,000 피트 아래로 비행하는 것이 금지되었고, 2011년 5월 3일 F-22 함대의 비행이 완전 금지되었다가 2011년 9월에 다시 재개됨

 

[2012년 5월 6일 F-22 문제에 대한 CBS 60 Minutes의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