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6월 뉴질랜드 브로드밴드 계량 소프트웨어 오류

브로드밴드 사용 미터링 오류(Broadband usage metering error)

• 2011년 6월 16일 목요일, 뉴질랜드의 텔레콤 회사 “Telecom”이 브로드밴드 사용량을 측정하는 계량 소프트웨어(broadband usage metering software)의 오류로 인해 일부 고객의 사용량이 부정확하게 측정되었다고 성명을 발표함
• 이 소프트웨어 에러로 인해 2010년 11월부터 2011년 6월 10일까지 약 7%의 고객(약 40,000명)이 영향을 받음. 즉, 고객이 실제 사용한 것보다 더 일찍 월 데이터 할당량에 도달하여 연결 속도가 느려지거나 초과 비용이 청구됨
• 6월 16일 성명에서 회사 측은 이 소프트웨어 결함이 2011년 6월 10일 수정되어 이후 모든 브로드밴드 미터링이 정확하게 동작 중이라고 밝힘(지상라인 브로드밴드 네트워크만 문제가 되었으며 무선 브로드밴드는 영향을 받지 않음)
• 에러 수정 후 회사측은 영향을 받은 고객들과 그 유형을 식별하는 작업을 수행하였고(브로드밴드 약정 형태에 따라 고객에게 다른 방식으로 영향을 줌), 이들을 보상하는데 약 NZ $2.7million($2.1million 또는 £1.3million)의 비용을 사용함

결함 발견 과정

• 이 문제는 6월 초 한 게임 포럼의 회원이 자신의 브로드밴드 청구서의 명백한 불일치를 보여주는 게시물을 올리면서 조명을 받게 됨. 한 언론에서도 두 명의 고객의 6월 9일자 청구서에 나타난 명백한 과다 청구의 증거를 Telecom에 제시하였고, 그 당시 Telecom은 2월부터 이 문제를 조사해왔지만 문제 원인을 식별하지 못했다고 응답함
• Telecom은 2010년 11월 이후로 문제가 보고된 사례가 10건 이하여서 추적이 어려웠고 시간이 경과되면서 점점 커지는 결함(“a progressive fault”)이라고만 언급하고 자세한 버그 내용은 밝히지 않음
• 이 문제 이후 Telecom 측은 다양한 신규 측정 및 모니터링 프로세스를 도입하였으며 고객들이 신뢰를 가질 수 있도록 제 3 단체가 지속적으로 회사의 미터링을 검증하는 프로세스를 마련 중이라고 밝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