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월 Verizon Wireless의 데이터 서비스 요금 부과 오류

Verizon Wireless

• 미국에서 가장 큰 무선 음성 통신 및 3G 데이터 네트워크 서비스 공급업자
• 9천2백만의 가입자를 보유
• Verizon Communications과 영국 Vodafone의 합작회사

잘못된 데이터 서비스 요금 부과

• 2010년 10월 3일 일요일 Verizon Wireless가 사용하지 않은 데이터 서비스 요금을 잘못 부과한 전국의 약 1천5백만명의 고객에게 5천2백8십만 달러($52.8 million)를 즉시 반환하겠다고 발표
• 해당 고객 대부분이 1인당 $2~$6를 받게 되며, 일부는 이보다 더 큰 금액을 반환 받게 됨. 현재 고객은 10월과 11월의 요금 청구서에 안내 메시지와 크레딧을 받고 과거 고객에게는 우편으로 반환 수표 보냄
• 이 발표는 Verizon Wireless가 고객 데이터 요금 부과 문제로 미연방통신위원회(The Federal Communications Commission: FCC)의 조사를 받는 중에 나오게 됨. FCC는 이 날 Verizon Wireless 발표와 상관없이 조사를 계속 하겠다고 함
• 해당 문제는 약 2년 전인 2008년으로 거슬러 올라감. 일부 Verizon Wireless 고객이 데이터 서비스를 쓴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청구서에 $1.99 데이터 요금이 부과됨을 알아채기 시작하고 회사 측에 불만/질문을 제기함. Verizon Wireless는 고객이 실수로 키패드의 데이터 연결 버튼을 잘못 눌러 $1.99가 부과된 것이라는 입장. 고객이 계속 불만을 제기하자 고객이 단지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 요금 부과가 발생하지 않도록 데이터 연결 버튼을 조정하기로 약속함
• 2009년에는 이해하기 어려운 데이터 요금에 대한 더 많은 고객 불만이 쏟아짐. 예를 들어, 기본 피쳐폰을 쓰는 고객이 단지 음성/텍스트 서비스에만 가입했음에도 불구하고 매달 청구서에 작은 금액이지만 데이터 요금이 부과된 것을 알게 됨
• 고객들이 회사에 과다 요금 부과에 대해 반복적으로 알렸지만 시정되지 않았고 이에 대한 언론 보도가 있자 2010년 1월부터 FCC의 조사가 시작됨

문제 원인

• 2010년 10월 3일 Verizon Wireless는 휴대폰에 탑재된 소프트웨어 설계 결함으로 인해 지난 몇 년 간 약 1천5백만의 고객이 자신들이 시작시키지 않은 데이터 세션에 대한 $2~$6의 요금을 잘못 부과 당했음을 인정
• 이 데이터 세션 대부분이 사용자의 조작과 상관없이 일부 휴대폰 안에 사전 설치된 애플리케이션이 자동으로 작은 데이터 교환 작업(예, 데이터 ‘acknowledgment’ 세션)을 수행시켜 발생함. 또한 무료로 지정된 특정 웹 링크(예, Verizon 홈페이지)에 접속한 경우에도 잘못으로 요금을 부과함
• 이렇게 데이터 서비스 요금이 잘못 부과된 대상은 데이터 패키지 또는 데이터 플랜에 가입하지 않은 고객들이며 표준요금율인 메가바이트당 $1.99로 요금이 청구되었음

FCC에 합의금 지불

• 2010년 10월 28일 Verizon Wireless가 과거 수년간 거짓 데이터 요금을 청구 한 것에 대하여 2천5백만 달러($25 million)를 지불하여 FCC와 합의하기로 함. 지불된 금액은 미재무성(the U.S. Treasury)으로 들어감
• 이것으로 Verizon Wireless의 과다 요금 부과(overcharges)에 대한 FCC의 10개월간의 조사가 종료되었으며, Verizon Wireless 측은 데이터 요금 문제와 관련하여 총 7천7백8십만 달러($77.8 million)의 비용을 치르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