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결함사례/유무선통신
2015년 8월 미국 AT&T 유무선 통신 서비스 장애
grapevine9700
2019. 6. 2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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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남동부 지역의 대규모 휴대폰 서비스 장애
- 2015년 8월 4일 화요일, 오후 3pm 경부터 미국의 여러 무선캐리어(AT&T, Verizon, Sprint, T-Mobile, U.S. Cellular, Cricket)의 셀폰 고객들이 서비스 장애를 겪음
- 이 장애가 미 남동부 지역(Kentucky, Tennessee, Alabama, Indiana, North Georgia)에 집중되었으며, 화요일 저녁 점차적으로 복구될 때까지 5시간 이상 지속됨
- 장애가 계속되는 동안 AT&T가 “남동부의 일부 고객이 유선 및 무선 서비스 이슈를 겪고 있으며, 엔지니어들이 하드웨어 관련 네트워크 이슈를 찾아내어 복구 중이라고” 성명을 발표함. 이후 9pm에 AT&T가 다시 성명을 내고 “AT&T의 엔지니어가 무선과 유선 서비스를 완전 복구했고 서비스가 정상 운영 중이라고” 알림
장애 원인 추정
- 무선 통신사들이 원체 비밀스럽기로 이름 높은지라 서비스 장애를 겪은 캐리어들 중 어느 누구도 원인을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음. 전문가들은 AT&T의 지상 인프라구조(landline infrastructure)에 문제가 생겼고, 셀폰 캐리어들이 백업 없이 단 하나의 백홀 공급자(즉, AT&T)에 의존하는 바람에 다수의 캐리어가 한꺼번에 서비스 장애에 빠지는 드문 일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
- Sprint는 이슈가 한 ‘local exchange provider’에 의해 야기되었다고 발표했고(AT&T가 해당 지역의 local exchange provider임), Verizon은 서비스에 영향을 미친 연결성(connectivity) 이슈에 대해 한 익명의 벤더와 협업 중이라고 했으며, T-Mobile은 고객들에게 영향을 준 이슈의 근원에 대해 해당 벤더와 연락 중이라고만 하는 등 아무도 장애 배후로 AT&T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음
- Kentucky 주 위기 관리 부서의 관계자에 따르면 이 장애가 Kentucky와 Tennessee 경계 근처에서 AT&T의 광케이블(fiber-optic cables)이 잘려나간 결과라고 함. 해당 관계자는 정확한 위치나 왜/어떻게 절단이 생긴 건지는 모르며, AT&T 대변인은 이에 대한 자세한 확인을 거부함
[2015년 8월 4일자 WKYT 뉴스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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